
구포시장에서 10분 거리에 사는 저에게는 25년 지기 동네 친구 같은 구포시장. 매주 장바구니를 채우고, 퇴근길 어스름 속에서 따뜻한 돼지국밥 한 그릇과 소주 한 잔으로 하루를 위로받던 저에겐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입니다. 켜켜이 쌓인 시간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이곳을, 발길 닿는 대로 거닐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구포시장의 정겨운 풍경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시장으로 가는 길 – 여러 개의 입구부터 특색 있는 골목들까지구포시장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여러 개의 숨결 같은 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문 입구, 삼거리, 그리고 역사가 있는길과 8번 게이트 등 시장 안으로 통하는 입구가 각각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하죠. ▲그중 이 길을 따라 발을 들여놓으면, ..

1. 푸른 바다가 반겨주는 기장기장은 부산에서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장 해안을 따라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서도 오늘 방문한 곳은 기장의 감성 카페『offo』와 연화리에 위치한 해산물 맛집『남풍』이었다. 2. 감성 넘치는 카페 『offo』『offo』는 바다가 보이는 뷰가 매력적인 카페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향긋한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나무톤의 인테리어와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이곳에서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